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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컴프롬어웨이’ 한국 초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 폐막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한국 초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 폐막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24.02.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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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 아름다운 켈틱 음악으로 전하는 공동체의 힘
“오프닝부터 커튼콜까지 인류애 제대로 충전”

이미지 2023-2024 뮤지컬  공연 사진 | 제공 ㈜쇼노트
이미지 2023-2024 뮤지컬  공연 사진 | 제공 ㈜쇼노트

 

[EK컬쳐] 뮤지컬 <컴프롬어웨이>(기획·제작 ㈜쇼노트)가 지난 2월 18일(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미국 영공이 폐쇄되고 미국으로 향하던 승객들이 갑자기 캐나다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인종도, 고향도, 언어도,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다른 방문자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자발적인 연대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가 얼마나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감동의 이야기를 웃음과 아름다운 켈틱 음악으로 풀어낸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는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휩쓴 것은 물론, 런던,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2023년 찾아온 한국 초연은 <컴프롬어웨이> 라이선스 공연 중 세계 최초 논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진행되어 더욱 관심이 쏠렸다. 여기에 남경주, 서현철, 최정원, 이정열, 고창석, 정영주, 신영숙, 지현준, 최현주, 차지연 등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이 한데 모인 화려한 캐스팅은 공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을 개척한 1세대 스타부터 최근 공연계를 이끄는 젊은 대세 배우들까지, <컴프롬어웨이>의 모든 배우들은 주∙조연, 앙상블 구분 없이 1인 다 역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컴프롬어웨이>는 무대와 번역 등 한국 프로덕션만의 특색을 살려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호평을 이어갔다. <컴프롬어웨이>의 대본, 작곡, 작사를 맡은 데이비드 헤인(David Hein)은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한 후 “음악부터 퍼포먼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 작품이 있게 한 친절함과 관용의 정서가 작품 모든 곳에 면밀하게 녹아 있었고, 어떤 프로덕션보다 엄청난 경험이었다. 지구의 반대편에서 이렇게 엄청난 공연을 보게 될 줄 몰랐는데 정말 큰 영광이다.”라는 후기와 함께 한국 프로덕션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작품을 본 관객들은 “오프닝부터 커튼콜까지 인류애 제대로 충전하고 갑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환대를 보여준 따스한 실화에 감동.”,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완벽하게 꽉 찬 한 편의 드라마.”,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극. 기대보다 더 따뜻하고 감동인 작품입니다. 어느 캐스팅으로 봐도 실패 없어요.”, “2024년 최고의 뮤지컬. 완벽했어요. 극 자체도, 스토리, 연출, 넘버, 배우, 안무 등등 다 최고.” “공연은 현장의 예술이라는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뮤지컬” 등의 후기를 남겼고, 예매처 평점 9.6을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는 2023년 11월 28일(화)부터 2024년 2월 18일(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들과 만났으며, 남경주, 서현철, 최정원, 이정열, 고창석, 정영주, 신영숙, 지현준, 최현주, 심재현, 장예원, 차지연, 김아영, 이정수, 주민진, 이현진, 정영아, 신창주, 김승용, 김지혜, 현석준, 나하나, 김찬종, 홍서영, 김주영, 김영광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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