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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전력공급에 문제없나?

올 겨울 전력공급에 문제없나?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20.12.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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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깨끗한 겨울’ 목표로 전력수급 관리

[에너지코리아 12월] 정부는 올 겨울 국민들께서 따뜻하고 깨끗한 겨울을 지낼 수있도록 다음과 같은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마련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심의·확정했 다. 올해 겨울 날씨는 지난해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글 I 박선호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 준 전 망 8,760 만 kW 내 외 , 상 한 전 망 9,040 만 kW 내외로 예상 된다 . 최근 30 년간 매년전력피크 주간 기준 전력피크 발생직전 72 시간 평균 기온 중 하위 10 개연도 평균 –5.7℃ , 하위 3 개연도 평균 –8.6℃를 적용해 산정했다 .

피크시기의 공급능력은 역대 최대 규모인 1 억 557 만 kW, 예비력은 1,346 만 kW 이상으로 전망되며 , 석탄발전 감축시행 이후에도 예비력 1,000 만 kW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

석탄발전 감축방안 시행 이전 공급능력과 예비력 기준은 피크는 1 월 3 주 , 최저 예비력은 예방정비로 공급능력이 감소하는 2 월 1 주 발생이 예상된다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석탄발전은 감축

계절관리제 이행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전제로 ,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감축을 추진한다 .

올 겨울 석탄발전기 9 ∼ 16 기를 가동정지하고 , 가동정지 대상은 노후석탄 정지 2 ∼ 4 기 , 예방정비 1 ∼ 13 기 , 추가정지 1 ∼ 9 기이다 . 지난해 동절기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8 ∼ 15 기를 가동정지했다 . 나머지 석탄발전기는 잔여 예비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상한제약 (80% 출력 ) 을 시행할 방침이다 .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는 가동정지 이외 운영중인 모든 석탄 발전기에 대해 상한제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

올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실시로 계절관리제 시행前 (2018.12 월 ~2019.2 월 ) 대비 미세먼지 2,289 톤 ( △ 43%), 지난 겨울철 대비 181 톤 추가 저감효 과가 기대된다 .

 

정부 , 겨울철 전력수급 및석탄발전 감축대책 마련

정부는 올해 12 월 1 일부터 내년 2 월 28 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으로 정하고 , 전력거 래소 ․ 한전 ․ 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지속 점검 ․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상황 대응을 위해 에너지자원실장을 단장으로 ‘발전반’ 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

예비력 수준에 따라 필요시 910 ∼ 1,384 만 kW 의 추가 예비자원도 적기 투입하여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금년에는 공공부 문의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 민간에 대해서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

산업부는 공공부문의 경우 올 여름철에 이어 에너지다소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피크저감 목표제’ 시범실시를 추진하고 공공기관 수요관리 이행실태도 점검 · 관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

에너지다소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 · 하절기 전력피크저감 목표를 부여하고 기관별 실적에 대한 평가 및 환류를 실시하게 된다.

민간부문은 ‘적정 실내온도 (20℃ ) 지키기’ 캠페 인을 새롭게 추진하는 동시에 수요관리가 생활화될수 있도록 유튜브 , SNS 등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에너지절약의 관심도가 저하된 반면 기후변화 , 고효율에 대한 필요성 및 관심도를 증가시켜 적정온도 (20℃ ) 를 지키는 행동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를 지킨다는 의미 전달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해간 다는 목표다 .

주요 송배전 설비와 발전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안전점검 ․ 관리도 지속 추진하며질병관리청 , 의료기관 대상 전력설비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코로나 대응 최전선에서 전력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 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LNG 306 만톤을 확보했으며 , 배관망 등 주요 설비 수시점검과 함께 긴급출동 비상 대기조를 24 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

전기 · 도시가스 ·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하여 사회적 배려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 예산은 667 억에서 720 억원으로 늘리고 , 대상도 65.4 만 가구에서 67.3 만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

정부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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