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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세미나' 개최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20.11.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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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에서의 지역 밀착형 뉴딜 실현을 위한 과제를 논의

[에너지코리아뉴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사)울산에너지포럼이 공동주관한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세미나: 영남권에서의 지역 밀착형 뉴딜 실현을 위한 과제” 세미나가 11월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해당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준수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실시간으로 참여자들과 소통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판 뉴딜, 특히 그린 뉴딜에 대한 영남권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 및 이해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영남권 4개 지역연구원 원장 및 연구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뉴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국판 뉴딜의 방향과 정책과제를 모색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은 개회사에서 “성공적인 한국판 뉴딜의 이행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 및 참여가 필수적”이며, “영남권 지역 밀착형 뉴딜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이 자리가 현재의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이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영남권 각 지역의 뉴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는 말과 함께, “우리나라가 뉴딜 사업을 통해 전세계 혁명적 변화 물결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성경륭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좌담회에서는 “성공적 지역 밀착형 뉴딜의 중요성과 실현 방안”을 주제로 영남권에 위치한 각 연구원의 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역밀착형 뉴딜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자로는 부산연구원 송교욱 원장,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원장, 경남연구원 홍재우 원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이 참여*하여, ‘한국판 뉴딜 사업 내용에 대한 평가’, ‘지역밀착형 뉴딜 기획 사업의 소개’, ‘지역밀착형 뉴딜사업 추진 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또는 지역 간의 협력 필요 사항’, ‘한국판 뉴딜사업 및 지역밀착형 뉴딜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모습’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부산연구원 송교욱 원장은 뉴딜을 전국 공모사업 형태로 진행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여, 사업 선정에 있어 지역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부산의 뉴딜 관련 잠재력에 관하여는 부산이 금융 부문에 강점이 있으므로 블록체인, 핀테크 등 디지털뉴딜에서 특화할 수 있는 분야들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역 밀착형 뉴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광역 교통망 확장, 더 크게는 행정 부문의 통합이 중요하다는 송교욱 원장의 주장에 대하여 이후 경남연구원 홍재우 원장도 공감을 표하였다.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원장은 단기적으로는 현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 균형발전과 뉴딜 간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방정부에서 재량껏 기획‧실행을 할 수 있게 하고, 중앙정부에서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분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의 경우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에 더해 휴먼뉴딜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구경북이 중장기적으로 뉴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역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부분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경남연구원 홍재우 원장은 대공황기 미국의 뉴딜도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출발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 한국판 뉴딜도 추진 과정에서 수정‧보완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를 통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방 정부가 에너지사업 등 자체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역 차원에서도 중앙정부의 뉴딜 계획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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