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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추진 1년, 눈부신 초기 성과 달성

수소경제 추진 1년, 눈부신 초기 성과 달성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20.01.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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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소차 판매 1위, 충전소 최다 구축, 연료전지 최대시장

[에너지코리아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19.1.17) 1주년을 맞이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그간 추진 성과를 점검 및 평가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P2G, Power to Gas)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하여 수소경제 산업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수소경제 생태계 분야별 관련 기업 대표 약 20명이 참석했다.

지난 1년간 로드맵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2019년은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원년(元年)”으로서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산업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였다고 평가했다.

2019년 범부처 분야별 후속 대책을 6건 수립하고, 추경을 포함하여 보급 확대, 핵심기술개발 등에 약 3,700억원 집중 지원했다.

그 결과,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중이다. 수소차는 日 등 경쟁국을 제치고 ‘19년 최초로 글로벌 판매 1위 달성했다. 누적 수출 1,700대 초과, 유럽, 대양주 중심으로 수출국 대폭 확대했다.

특히, 10톤급 수소트럭 1,600여대 스위스向 수출 계약을 체결,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어 해외시장 개척 성과 가속화 전망이다.

국내 보급도 로드맵 수립 전년 대비 약 6배 성장하여 5,000대를 돌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요 창출했다. 특히, 9월부터 서울 시내를 주행하고 있는 수소택시는 평균 3만km 이상 운행하며 총 2만 2천여명의 승객들이 수소택시를 경험했다.

수소 버스 보급(‘19. 13대), 노후 경찰버스를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하는 등 공공분야가 마중물이 되어 수요를 적극 창출했다.

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 확산 핵심 인프라, 2019년 세계 최다(最多) 구축했다. 총 34기가 운영중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18.말 14기)되고, 추가로 20여기를 착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 대폭 증가했다. 충전소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를 출범했다.

걸림돌이 되는 입지 규제 등 관련 규제를 10건 이상 개선하여, 그 결과 규제샌드박스 1호 상징물로서 국회에 수소충전소 개소했다.

연료전지는 세계 최대 발전시장, 글로벌 보급량의 40% 점유했다.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운영 경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美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연료전지 공급 결정했다.

또한, 드론에 기존 배터리 대신 연료전지를 활용하여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대폭 증가시킨 ‘수소연료전지드론’이 2020 CES (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미래에도 지속 성장 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소경제를 추진해나가기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 제정했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을 다져가면서, 기술경쟁력도 확보했다.

도시 내 교통(수소차·버스), 주거(연료전지), 기술(통합 플랫폼) 등 수소 생태계를 종합 구현하는 수소시범도시 선정했다.

중장기 해외수소 도입을 위해 호주, 사우디 등과 글로벌 협력 강화*, 국제표준** 1건 제정 및 추가 제안 등 글로벌 표준 선점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정부는 이러한 추진 성과를 토대로, 수소경제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경제가 민간 주도로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까지 규모의 경제 마련을 위한 시장을 지속 창출했다.

동 행사를 주재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불과 1년 만에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결실을 만들어 낸 관계부처 및 산업계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동 행사를 마치고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중부발전, 현대자동차,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4개 기관은 「제주 그린수소 전주기 실증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제주도의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 수소버스,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프로젝트 추진 타당성 검토를 올해 6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이 향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그린수소 생산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1주년을 맞이하여 금주 중 관련기관 및 산업계에서도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주요 계기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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