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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에너지·자원 국제정세 속 자원개발 대응전략

급변하는 에너지·자원 국제정세 속 자원개발 대응전략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9.07.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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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전문지 <자원 가치 미래> 여름호 발행

[에너지코리아뉴스] 한양대학교 김연규 교수(국제학부)는 최근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발행한 정보지 <자원 가치 미래> 여름호(vol.18)를 통해 ‘변화하는 석유가스의 지정학적 구도에서 새롭고 효과적인 해외자원개발을 위해서는 국내 체제를 정비하고 강대국들과의 연대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국이 주도했던 국제 에너지·자원개발 구도가 최근 중국이 급부상함에 따라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였으며, 이에 미국은 ‘미국-아시아 에너지벨트 구축’을 통해 에너지 패권을 유지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천연가스가 미중 패권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급변하는 지정학 구도와 높은 원자재 해외의존도를 고려하여 해외자원개발 전략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자원 관련 전문가들은 에너지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주목하면서 해외자원개발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태헌·이태의 연구위원은 태양전지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소재광물인 메탈실리콘, 리튬, 코발트 등의 생산지역 편중성을 지적하고, 장기적으로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관련 광물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성준 센터장은 20년 이상의 수명과 높은 안전성으로차세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로 급부상하고 있는 바나듐의 수요를 전망,국내 부존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는 동시에 해외 바나듐 광상 개발에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정석 과장은 에너지전환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석유 메이저들의 저탄소행 행보를 조망했다.

이번 여름호에는 미국 최대 셰일 생산지역인 퍼미안 분지와 최근 추가 원유층 발견에 성공한 SK이노베이션의 베트남 광구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현장감이 느껴지는 내용들이 담겼다.

그밖에 △에너지전환 시대, 천연가스의 역할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에 따른 우리의 에너지 수급 안정화 방안 △하반기 국제 석유시장 및 유가 전망△주요 광물시장 동향 및 수급 전망 △에너지전환 시대, 자원개발 인력양성의 필요성 등의 주제를 다뤘다.

해자협은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연 2회 <자원 가치 미래>를 발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웹진을 구독할 수 있다.

한편, 해자협은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실시하여 해외자원개발 통합 정보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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