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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1호기는 제어봉, 원자로출력 25%에서 원자로 '자동 정지'

한빛1호기는 제어봉, 원자로출력 25%에서 원자로 '자동 정지'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9.05.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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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12시간 가동 의혹에 해명 및 원자로조종감독자동행 여부 확인 중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폭발 위험 원전’ 안 멈추고 12시간 가동' 의혹에 대해 "한빛1호기는 5월 10일 10시 30분 제어봉 인출을 시작하여 원자로출력이 18%까지 상승하였으나, 발전팀이 이를 감지하고 10시 32분에 제어봉을 삽입하여 출력은 10시 33분부터 1%이하로 감소하였으며, 11시 02분부터는 계속 0%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빛1호기는 제어봉 인출이 계속되었더라도 원자로출력 25%에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더 이상의 출력증가는 일어나지 않는다.

체르노빌 원전의 경우 안전설비가 작동하지 않도록 차단한 상태에서 시험을 무리하게 강행하다가 출력폭주가 발생하여 사고로 이어졌으나 한빛1호기의 경우 모든 안전설비가 정상상태를 유지하였으므로 출력 폭주는 일어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무면허 정비원이 핵분열 제어봉 조작' 의혹에 관련해서는 "원자로 운전은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또는 원자로조종사면허를 받은 사람이 해야 하나,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 소지자가 지시·감독하는 경우에는 위 면허를 소지하지 않는 사람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한빛1호기의 경우 정비원이 원자로조종감독자인 발전팀장의 지시·감독 하에 제어봉을 인출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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