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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대규모 프로젝트’ 시동

‘태양광·풍력 대규모 프로젝트’ 시동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18.09.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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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 현대자동차그룹내 태양광발전 공동개발
동서발전 , 경주풍력 발전설비 종합 준공

[에너지코리아 9월] 원전본부 및 양수발전소의 자체 유휴부지에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를 확대하고 있는 한수원이 민간기업과 협업 으로‘태양광·풍력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이익을 환원하는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사업모델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I 심혜

 

한 국수력원자력 ( 사장 정재 훈 ) 은 지 난 8 월 30 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광 역시 , 현대자동차 , 현대커머셜과 현대차그룹 내 태양광발전 공동개발 양해각서 (MOU) 를체결했다 .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 예정지역과 풍력 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

이인호 차관은 ‘현대자동차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수행 협약식’ 에 참석하여 현대자동차 , 한수원 및 울산시 관계자를 격려하고 협약식 개최를 축하했다 .

 

전력 소비처와 생산처 일치하는 사업모델

현대자동차 태양광발전사 업은 재생에너지 3020 발표 후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현대자 동차 , 한수원이 올 초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 민간기업 유휴부지 ( 현대차 수출차 야 적장 ) 를 활용한 최대 규모 태양광 사 업 ( 약 100MW) 으 로 전력 소비처와 생산처가 일치해 전력계통에 대한 투자가 불필 요하고 주민 반대 및 환경훼손 우려가 적다 .

현대차 울산공장 내 완성차 대기장 등 약 26 만 m2 를 활 용하여 27MW 규모의 태양광을 우선으로 설치하고 , 향후 현대차 그룹 내 공장부지를 활용하여 100MW 규모 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

특히 현대차 태양광은 공장내 기존 완성차 대기장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조물을 이용하여 상부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부지 효용 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이를 통해 낙진 · 우박 등으 로부터 완성차를 보호하고 ,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춰 운영의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 대면적의 태양광 설비가 수출차 야적장에 설치 되기 때문에 전기생산 뿐만 아니라 , 선적 대기 차량에 대한 차양 ( 遮陽 ) 기능도 가능하다 .

 

지자체가 입지규제 , 인허가 지연문제 적극 해결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지자체가 입지규제 , 인허가 지연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여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었다며 , 울산시의 적극적 행정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상생할수 있는 훌륭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이행을 위해 원전본 부 및 양 수발전소 유 휴부지 내 자체사업 , 대규모 사외부지 매입 · 임대 등 사업방 식을 다각화하고 , 2030 년까지 20 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 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7.6GW 를 확보할 계획이다 .

 

경주시와 공존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 종합 준공

한 국동서발전 ( 사장 박일준 ) 는 같은 날인 30 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경주풍력 발전 소에서 경주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

이날 준공식에는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 책단 국장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 박차양 경상북도 도의원 , 이동협 경주시 시의원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등관계자 150 여명이 참석했다 .

경주풍력발전소는 경주시와 공존하는 친환경 풍력발전 단지로 , 2012 년 10 월 16.8 ㎿ 경주풍력 1 단계를 최초 설치한 이래 2017 년 12 월 경주풍력 2 단계 20.7 ㎿ 상업운전을 통해 총 37.5 ㎿급 풍력발전설 비를 운영하고 있다 .

이는 약 3 만가구 이용 가능한 연간 10 만 MWh 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 연간 42,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 ( 소 나무 1,500 만 그루의 대체효과 ) 가 있다 . 또한 9MWh 급의 ESS 를 경주풍력 1 단계에 연계하여 , 전력피크 시 공급하여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

동 서발전 박 일준 사 장은 “기후변화 심화에 따라 청정에 너지인 풍력발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기에 이번 경주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이 더욱 의미있다” 며 “경주풍력발전소가 준공되기까지 여기 계신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 .

동서발전은 2012 년 경주풍력 1 단계를 건설한 이후 호남 풍력 (20 ㎿ ) 과 백수풍력 (40 ㎿ ) 을 성공적으로 건설했으며 , 이번 경주풍력 2 단계 준공 으로 100 ㎿급의 풍력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
그 동안의 경험과 기술 을바탕으로 80 ㎿급 영광풍력을 건설 중에 있으며 , 향후 대규모 육 · 해상풍력 개발을 통하여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8년 9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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