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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가스누출 화재 20일째 '사고예방 철저'

포항 가스누출 화재 20일째 '사고예방 철저'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17.03.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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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가스누출 분석 및 비상 대응태세 만반

[에너지코리아뉴스]지난 8일 경북 포항시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한지 20일이 지난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안전공사는 8일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화재현장에 출동해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공사 비상대기조와 도시가스사 등 유관기관은 상황 종료 시까지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관리에 대비하고 있다.

공사는 가스포집을 통한 성분분석을 통해 누출된 가스가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인 것을 확인했다. 또한 정량적 위험성평가(QRA)를 통해 가스누출량과 최대확산반경 등을 추정해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

정량적 위험성평가(QRA) 결과 지난 22일 기준으로 15일 동안 누출된 가스는 최소 326톤에서 최대 801톤으로, 천연가스요금*으로 환산했을 때 2억 6천만 원에서 6억 4천만 원 정도 연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고 발생 첫날 데이터를 기준으로 역환산 했을 때 최대 가스 화염높이는 10.4m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QRA 프로그램의 가스농도 폭발하한계 25% 수준에서 가스가 최대 확산될 수 있는 범위는 3.1m이나, 실제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하면 최대 4~5m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처음 화재가 발생했을 때보다 가스가 빠지면서 압력이 줄어들고 있지만, 혹시나 모를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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